형사

고소장 첨삭, 대전 법무사

법무사 박혜정 2024. 7. 18. 10:38

안녕하세요. 대전 정담법무사사무소의 박혜정법무사입니다.

최근 고소장을 5건 정도 쓸일이 있었습니다.

고소장 작성은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관계가 너무나 중요해서

여러번에 걸쳐서 전화, 카톡, 문자 등으로 사실관계가 맞는지

여쭤보고, 수정하고, 다시 여쭤보고, 수정합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정확한 사실관계, 그리고 잘 정리된 사실관계를 위해서는

시간을 많이 들여야합니다.

막상 완성된 고소장 내용을 보시면

뭐야? 내가 다 말했던 거잖아?

하실수 있겠지만,

그리고 어? 뭐야 엄청 간단하잖아?

하실수 있겠지만

간단하면서도, 잘 정리된 고소장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 퇴고, 퇴고, 확인, 수정, 그리고 또 생각을 반복해야합니다.

조금이라도 의뢰인에게 유리한 고소장을 쓰기 위해서

이 부분은 넣는게 좋겠군. 이 부분은 여기에 넣어주는게 좋겠어 하면서

다듬고 다듬습니다.

따라서, 완성된 고소장이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다 본인이 한 말이다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것이 잘 쓰여진 고소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판사님이 쓰신 판결문 보신적 있으신가요?

의외로 엄청 간단해요. 그런데 그 안에 사실관계와 판단이 굉장히 잘 들어가 있어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습니다.

그렇게 쓰기 위해서는 아마도 엄청난 수련과, 경험, 내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간단해보이는 고소장은, 경찰이 볼때도 간단하고, 검찰에 가서도 간단하고

그만큼 빨리 기소되고,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결국 아무리 길어도 읽기 힘들면, 사람은 그 일을 미룰수밖에 없습니다.

중요한 사실관계를 잘 추려내어, 시간순으로든, 논리적으로든 순서를 만들어

작성한다는 것, 그것이 중요 포인트 같습니다.

한마디로, 내가 읽어서 술술 읽혀야, 남이 읽기에도 술술 읽히고

그래야, 사건 진행이 속도를 냅니다.

정말이에요.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일할때 제가 이해 잘되는 사건일 수록

처리 속도가 빨랐습니다.

여기서 사실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고소장은 사실관계가 너무 중요하니까

의뢰인 분들이 시간순으로 잘 작성해서 오시면

상담료 받고 첨삭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