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이야기

대한법률구조공단 직원이 아니라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법무사 박혜정 2024. 6. 13. 14:13

 

 

안녕하세요. 대한법률구조공단 출신 박혜정 법무사입니다.

 

(대전, 정담법무사사무소, 2024년 5월10일 이후 업무 개시 예정)

혹여나 구조공단 분들이 이 블로그를 우연히 보실수도 있는데

이러한 글을 쓰는것이 조금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퇴사했으니까! 써보겠습니다.

공단에 근무를 할때 간혹 어떤 의뢰인분들은 공단에 맡겨서 지는것 아니야? 하는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는 그럴때 대부분 특별한 대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공공기관의 직원이기 때문에 여기에 맡기세요 권유하기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다만 퇴사를 했으니, "이제는 말할수 있다!" 라고 하자면

공단에 맡기면 좋습니다( 퇴사 후 자칭 공단 홍보대사로 활동이나 할까요?)

 

공단 분들에게는 죄송 죄송..(업무 과중)

공단에 맡기시는 분들은 공단이라서, 외부 변호사가 아니라서 지는것 아니야? 하고

불안해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제가 경험한 공단은 집단지성이 잘 발휘되고, 실력도 좋고,

성실하신 변호사님, 직원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다만 업무가 너무 많다보니(이용자가 워낙에 많으므로)

외부 변호사만큼 한 개인의 면담에 쓰는 시간이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건에 필요한 면담은 워낙 베테랑 분들이라서,

중요한 부분은 빨리 빨리 캐치하시고, 준비서류도 여러번 방문 없이

바로바로 안내 하고, 진행합니다.

다만, 많은 사건을 처리 하기 위해, 개인의 하소연을 들어드릴 시간이 없을 뿐입니다.

그래서 불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공단으로 충분하다. 공단에서 충분하지 않은 사건은 애초에 공단이 수임하지도 않는다

(물론 사건이기 때문에 100프로 다 승소하는것은 아닙니다만, 다만 공단을 이용해서

패소 하는것은 절대 아니다)하고

제 사무실과 무관한 이야기를 오늘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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