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 이야기

상담을 잘하는 법무사(대전 법무사, 정담법무사사무소)

법무사 박혜정 2024. 6. 14. 12:32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을 2024년3월에 퇴사한 대전 정담법무사사무소의 박혜정법무사입니다.

저는 상담이 주 특기 입니다.

공단에서 무수히 많은 상담을 했습니다.

사실 저 뿐 아니라, 공단 분들은 상담베테랑입니다.

사건을 들으며, 사실관계 파악 및 논점 파악, 추가적으로 검토해야할 부분, 어디를 찾아봐야 하는지

그에 따른 결론이 어떻게 되는지

30분도 안되는 시간 내에 대부분 다 찾아내고, 검색까지 끝마칩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냐구요?

공단에서 매일 하던 일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하다보면 잘하게 됩니다.

공단은 인력부족으로, 제가 입사했던 2014년부터 퇴사하던 날까지

(시골에 근무하던 때를 제외하고는)

쭉 바빴습니다.

바쁜 만큼 많은 업무를 빠른 시간내에 실수 없이 하도록 훈련 되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하루에 심지어 30명을 상담한 적도 있습니다.

이마가 저리도록 상담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예약상담제로 인해 어느정도 나아졌지만,

그래도 6-8명을 상담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6-8명에 대한 상담, 필요서류 안내, 필요서류 검토,

사실관계 정리, 판례검색, 접수, 입력,등 할 일이 많습니다)

간단한 상담만 해드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의뢰인 분들은 간단하다고 말씀 하시지만,

의외로 복잡하거나, 검토해봐야 할 부분이 많아요.

실제로 AI에게 법률 관련 질문을 해봐도

여전히 뚜렷한 답을 주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법률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라는 내용이 덧붙습니다.

AI가 학습이 안되어서도 있지만, 그만큼 검토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의뢰인이 앉아 있는 상태에서 의뢰인의 이야기에 대한 답을 알려줘야 한다.'

생각만해도 긴장되는 일입니다.

다만 오래하다보면, 긴장도가 조금은 내려가고,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기만해도

판단이 빠르게 됩니다.

의뢰인이 사실관계를 흐트러뜨려도

중요한 사실관계를 되물으며 사건을 정리합니다.

의뢰인은 용어를 혼동해서 쓰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히 무슨 말인지부터 판단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포기하려구요." 라고 말씀 하시면

"상속포기요? 한정승인이요?"하며 두 제도의 차이점을 말씀드리고

의뢰인의 의사를 파악해야합니다.

내가 알고 있던 지식이 유효한지, 다시 한번 조문, 판례, 책 등을 찾아

정확한 답변을 해드립니다.

틀린 답변인 경우 의뢰인이 돌아가시고, 다시 전화를 드리도록 훈련되었습니다.

틀린 답을 하면 집에 와서도 생각이 나기 때문입니다.

'아.. 그 부분 잘못 말해줬네. 내일 당장 가서 전화해야겠다.'

틀린 답변은 제 스스로 불편합니다. 타인의 인생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봐요.

상담 문의 주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부담 없이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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