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정담법무사사무소의 박혜정 법무사입니다.제가 공단에 근무하면서 만난 여러 의뢰인 분이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은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딱 한분에게 제 연락처를 드린 적이 있어요.혹시나 연락하실일이 있으시면 연락하시라고요.처음 뵜을때 부터 왠지 친구가 되어드리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슬픈 이야기를 종이에 담담하게 써서 저에게 보여주셨습니다.그 글을 읽는데, 제 표정이 굳어갔습니다. 힘든 이야기를 너무나 담담히 쓰셨더라고요.저는 괴로운 표정을 짓지 않고, 조금 미간을 찌푸리며 되도록 제 표정이 그분에게덜 드러나도록 노력했던것 같아요.그리고 중간에 고개를 들어 의뢰인을 봤어요.이야기는 슬펐지만, 저는 그 이야기를 저에게 담담하게 들려주시는 ..